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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 '탈학원 운동'이 필요하다, 한겨레, 2009.06.22
"일각에서는 학원교육이 ‘주입식 교육’이라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지만, 사실 학교도 주입식 교육을 하는 마당에(초등학교는 다소 나아졌지만 중·고등학교는 여전하다) 이 점을 학원교육의 폐해로 지적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하지만 예전에는 학교 수업이 끝난 다음에 자유 시간이 많았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자유 시간’의 존재야말로 주입식 학교교육에도 불구하고 창의성과 진취성을 유지시켜준 요소였다. 하지만 90년대 중·후반부터 학원업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학생들의 자유 시간이 격감했다. 일본 국립교육정책연구소에 의하면, 한국 학생들은 일본 학생보다 무려 7배나 많은 시간을 학원에서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