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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짱돌로 바위치기, 한겨레, 2009.06.23 "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회적 약자들이 바라는 사회 변화는 확실성이 아닌 가능성에 근거해야 한다는 점이다. 강력한 힘을 가진 자본과 국가권력이 사회 변화의 확실성을 용인할 리 없다. 사회 변화의 확실성에 집착할 때 자칫 우리에게 남은 가능성마저 놓치는 위험이 따를 수 있다." " 삼성 재벌이 <한겨레> 광고를 보이콧한 지 20개월째 된다. 한겨레 독자들이 삼성 제품을 보이콧하지 않는 비대칭성은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삼성의 제품을 조직 노동자들이 별생각 없이 사들이는 비대칭성과 하나의 뿌리에서 만난다. 아무리 강력한 자본주의일지라도 노동자들이 파업으로 일하기를 거부하거나 소비자들이 보이콧으로 소비를 거부하면 작동할 수 없다. 13년을 기다린 끝에 나온 대법 판결 결과에 낙담하는 대신 우리가 짱돌(보이콧)을 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