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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선 기자, 제주도에 민심의 봉화가 올랐다, 한겨레21, 2009.08.14 제773호 " 윤용택 제주대 교수는 “대의민주주의가 원래 완전한 게 아닌데, 임기 동안 유권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이 정치권에 널리 퍼져있다”며 “유권자의 뜻에 반하는 일을 추진하면 언제든지 심판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혜영 기자, 쌍용차 노조원들, '생산설비' 지켰다. 뷰스앤뉴스, 09.08.07 "사측은 지난 2일 노사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이날 정오를 기해 도장 2공장에 단전 조치를 강행했다. ... 노조원들이 전쟁을 방불케 하는 극한상황 속에서도 공장 핵심설비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사실은 이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얼마나 회사에서 일하기를 염원했는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여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하고 있다. " 나비가 되어 사라진 사람들 W.G.제발트, 이재영 역, <<이민자들>>, 창비, 2008 다양성을 유지하는 진정한 방식 토마스 핀천, 김성곤 역, <<제 49호 품목의 경매>>, 민음사, 2007 살아남은 이야기꾼의 슬픔 유디트 헤르만, 박양규 역, <<여름별장 그 후>>, 민음사, 2004 황현산 교수, 과거도 착취당한다, 한겨레, 2009.07.17
"어떤 사람에게는 눈앞의 보자기만 한 시간이 현재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조선시대에 노비들이 당했던 고통도 현재다. 미학적이건 정치적이건 한 사람이 지닌 감수성의 질은 그 사람의 현재가 얼마나 두터우냐에 따라 가름될 것만 같다. " 강준만 교수, '부인'의 경제학, 2009.06.21 " 사실 대중은 치열한 생존경쟁을 하느라 이미 충분히 피곤한데다 지쳐 있다. 쉬고 싶어 한다. 위로받고 싶어 한다. 아니면 좀더 나은 경제적 지위를 누리기 위해 애쓴다. 모두 다 선량한 사람들이지만, 중요한 건 이들이 언론을 포함한 모든 대중매체를 이용할 때에 갖는 첫째 동기가 바로 그런 오락·위로·자기발전이라는 사실이다. " 이정우 교수,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 어떻게 볼까?, 한겨레, 2009.06.14 " 선진국에서 불매운동은 합법이다. 자유시장경제에서 매매가 자유이듯, 매매를 거부하는 것도 자유다. 어떤 물건을 사자고 권유하는 것이 자유이듯, 사지 말자고 권유하는 것도 자유다. 유사한 지난번 사건에 대해서 한국 법정도 불매운동은 위법이 아님을 이미 밝힌 바 있다. " 이범, '탈학원 운동'이 필요하다, 한겨레, 2009.06.22
"일각에서는 학원교육이 ‘주입식 교육’이라는 점을 문제로 지적하지만, 사실 학교도 주입식 교육을 하는 마당에(초등학교는 다소 나아졌지만 중·고등학교는 여전하다) 이 점을 학원교육의 폐해로 지적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다. 하지만 예전에는 학교 수업이 끝난 다음에 자유 시간이 많았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자유 시간’의 존재야말로 주입식 학교교육에도 불구하고 창의성과 진취성을 유지시켜준 요소였다. 하지만 90년대 중·후반부터 학원업계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학생들의 자유 시간이 격감했다. 일본 국립교육정책연구소에 의하면, 한국 학생들은 일본 학생보다 무려 7배나 많은 시간을 학원에서 보낸다" 홍세화, 짱돌로 바위치기, 한겨레, 2009.06.23 "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사회적 약자들이 바라는 사회 변화는 확실성이 아닌 가능성에 근거해야 한다는 점이다. 강력한 힘을 가진 자본과 국가권력이 사회 변화의 확실성을 용인할 리 없다. 사회 변화의 확실성에 집착할 때 자칫 우리에게 남은 가능성마저 놓치는 위험이 따를 수 있다." " 삼성 재벌이 <한겨레> 광고를 보이콧한 지 20개월째 된다. 한겨레 독자들이 삼성 제품을 보이콧하지 않는 비대칭성은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삼성의 제품을 조직 노동자들이 별생각 없이 사들이는 비대칭성과 하나의 뿌리에서 만난다. 아무리 강력한 자본주의일지라도 노동자들이 파업으로 일하기를 거부하거나 소비자들이 보이콧으로 소비를 거부하면 작동할 수 없다. 13년을 기다린 끝에 나온 대법 판결 결과에 낙담하는 대신 우리가 짱돌(보이콧)을 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